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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뺀 중저가 매트리스…3조원 수면시장 노린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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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싸야 좋은 매트리스'란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유통혁신과 광고비 절감으로 양질의 매트리를 중저가에 판매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들 업체는 고가 매트리스 수준의 지지력을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3조원 가까이 성장한 수면시장의 숨은 강자로 급부상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가격 거품은 빼고 품질력은 더했다.

최근 중저가 매트리스 업체들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지난해 11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매트리스 전문업체 지누스는 올 2분기 국내에서만 6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3분기엔 96억원을 찍었습니다.

전체 매출 6,200억원 중 미국 비중이 95%고 내수 비중은 비교적 미미했는데, 올해 들어 국내 판매 또한 확대된 겁니다.

매트리스를 압축해 박스에 넣어 배달해주는 '온라인 배송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지누스 메모리폼 베스트셀러의 가격은 15만원선.

100만∼300만원을 호가하는 기존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매트리스 전문업체인 '삼분의일'과 '센스맘'도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중간 마진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판매에 주력해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기존 침대 업체들 보다 매장이 적은 대신 리뷰 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이 올린 제품 리뷰가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지누스의 경우 누적 리뷰 수가 50만개가 넘습니다.

가성비와 편의성으로 앞세운 중저가 매트리스.

수면시장 규모가 올해 3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한 만큼, 관련 시장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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